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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 과학열차'로 떠나는 과학 탐험.."전국 어디서든 출발!"

코레일관광개발은 대전광역시와 협력해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기차 여행 상품 ‘꿈돌이 과학열차’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운영되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꿈돌이 과학열차’는 과학과 여행을 결합한 특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KAIST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과학 미션 투어와 축제장 관람, 대전 주요 관광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A코스는 KAIST와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B코스는 지질박물관과 사이언스 생태 체험을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라권(광주송정, 정읍, 익산) 및 경상권(부산, 동대구, 울산)에서도 출발이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성인 고객을 위한 ‘성심당 빵지순례 코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 코스는 과학 미션 대신 대전중앙시장과 성심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과 별개로 대전의 미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품가는 1인당 5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왕복 열차비와 차량,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됐다. 상품에 따라 KTX, 무궁화호, 팔도장터관광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더욱 확장된 규모로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과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축제는 과학을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생활 속 흥미로운 요소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 축제와 연계된 ‘꿈돌이 과학열차’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AIST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는 과학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국립중앙과학관 및 지질박물관 방문을 통해 자연과학적 지식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공동 기획한 첫 번째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꿈돌이 과학열차는 과학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여행 상품”이라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이번 여행 상품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향후 유사한 형태의 테마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과 여행이 결합된 ‘꿈돌이 과학열차’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이 타던 차, 이젠 '보증수리'까지? 롯데의 파격적인 중고차 도전장

 롯데렌탈이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12일 롯데렌탈은 자사의 중고차 브랜드 '티카(T car)'를 공식 출범하고 소매(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중고차 경매와 수출 등 B2B 위주로 운영해오던 사업 영역을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티카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Trust(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Total Care(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로,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뢰성 부족과 사후관리 미흡을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미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 중고차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브랜드를 공식화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이를 위해 롯데렌탈은 지난 2월 총 2,11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중고차 사업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보였다. 또한 지난달에는 경기도 부천시 국민차매매단지에 '부천 매매센터'를 오픈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문을 연 첫 번째 매매센터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거점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 중 수도권에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혀,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티카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롯데렌터카가 직접 관리한 차량만을 엄선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여러 고객이 단기간 사용했던 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을 중심으로 공급한다. 이 차량들은 롯데렌터카가 신차로 직접 구매한 후 3개월마다 차량 정비 전문가의 정기적인 관리를 받아온 것이 특징이다.또한 티카는 법정 성능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보험 이력, 신차 구매 시점부터의 상세한 관리 이력까지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력 판매 차량으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연식 3~4년 차 현대차와 기아 차종을 내세우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업계 최초로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해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 점검 및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 서비스)'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중고차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롯데렌탈은 티카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시원한 주행 장면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온 브랜드 티카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가 축적해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