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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메시지'에 "유X" 영상까지…김수현, 벼랑 끝 몰리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교제 의혹을 제기하며,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과 메시지를 추가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김수현 측의 고소 조치와 故 김새론 유족 측의 반박 기자회견 이후 나온 것으로, 양측의 진실 공방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가세연은 "[충격단독] 소아성애 음란변태 김수현 (동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프랑스 파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속옷 가게 마네킹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저는 김 유튜버입니다. 저는 빤스 브라자 앞에 나와있다", "이런 몸이 없다고", "비율이 이렇게 나오면서 간지가 이렇게 나면서" 등의 발언을 했다. 또한 마네킹과 광고 모델을 줌인하며 "좀 보겠습니다", "모델은 지켜줘야 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부적절한 영상이다. 여러분이 판단하시기에 적절한 영상으로 보이는가"라며 시청자들의 판단을 구했다.

 

더불어 가세연은 김새론이 16세였던 2016년 6월경 김수현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이는 故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이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앞서 가세연은 유족 측의 동의를 받아 故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 당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고인과 사귄 것은 맞으나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가세연과 故 김새론 유족,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자 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가세연의 추가 폭로로 인해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수현 측이 '소아성애'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故 김새론 유족 측이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스캔들을 넘어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의혹으로 번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증거와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섣부른 추측이나 비난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다저스 스캇, 6세이브로 상승세..생애 첫 구원왕 되나?

 올 시즌 다저스의 마무리투수인 태너 스캇(31)이 생애 첫 구원왕 타이틀을 노리며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스캇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다저스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스캇은 9회초,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스캇은 선두타자 아다엘 아마도르를 맞아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간단히 2S를 잡은 후, 96.6마일(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닉 마티니 대신 타석에 나온 브렌튼 도일 역시 88.6마일(143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아웃을 기록했다. 이후 션 보차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라이언 맥마혼을 맞아 다시 슬라이더 3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스캇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승리를 지켰다. 현재 스캇은 내셔널리그 구원 부문에서 카일 피네건(워싱턴 내셔널스)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으며, 리그 1위는 로버트 수아레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스캇은 첫 구원왕 타이틀을 향한 경로에 들어섰다. 스캇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인 2022년 20세이브, 2023년 12세이브, 그리고 지난해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구원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만큼 강력한 구위를 지닌 스캇은 올 시즌 다저스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스캇의 이적은 다저스의 전력 보강을 위한 중요한 선택으로 평가됐다. 그가 지난 오프시즌에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타니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었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스캇과의 맞대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으며, 스캇과의 상대 전적은 9타수 1안타, 삼진 3개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오타니는 스캇에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모든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러한 기록은 스캇이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함께 뛰게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만들었다.스캇은 개막 초반 3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4월에는 6경기에서 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으로 철벽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스캇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까지 낮아졌으며, 다저스가 그에게 거금을 투자한 결정이 옳은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스캇을 영입하며 4년 8000만 달러(약 1136억원)의 거액을 투자했는데, 현재까지의 성과를 보면 이 선택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이제 스캇은 다저스의 핵심 마무리투수로서, 구원왕 타이틀을 향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저스는 스캇의 강력한 구위와 안정감을 바탕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그는 다저스의 마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할 경우, 다저스의 전력 강화와 함께 리그에서도 중요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