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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행 필수템, '전북투어패스' 확 달라졌다!

 전라북도가 더욱 강력해진 '2025 전북투어패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2만 장 이상 판매되며 전북 관광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한  전북투어패스는 올해 새로운 상품  구성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프리미엄권' 신설이다. 기존 투어패스가 1만 원 이하 시설 위주로 구성되어 고가의 체험 시설 이용에 제한적이었던  점을 보완, 1만~3만 원대의 인기 관광지를 대거 포함시켰다. 왕궁포레스트, 상하농원, 액션하우스 등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여행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클룩, KKDAY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도 투어패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쏘카, 그린카 등 카셰어링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새로운 캐릭터 (투어몽,  패스몽)와 굿즈 (인형, 키링  등) 를 출시하는 등 전북투어패스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라북도는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와  새로운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전북투어패스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투어패스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주년 맞은 이집트와 '실리 외교' 정점 찍는다…수십조 원대 MOU 체결 임박설 '솔솔'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두 번째 행선지로 이집트를 택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 대통령은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을 벗어날 때까지 전투기의 호위를 받는 등 각별한 예우를 받으며 다음 순방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이집트와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한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 외교를 넘어 한국의 외교 및 경제 영토를 아프리카 대륙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통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기조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모든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도착 이튿날인 20일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 회담은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로, 양국 관계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존의 교역 및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인프라 건설, 방위 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 온 '성과 중심의 외교' 기조에 따라, 회담 직후 여러 분야에 걸친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단순한 상품 교역을 넘어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심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카이로대학교에서 현지 학생과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연설에 나선다. 이 연설은 이재명 정부의 대중동 및 아프리카 정책 비전을 처음으로 포괄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이집트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를 고리로,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를 경제 협력의 자산으로 승화시키는 '소프트파워 외교' 전략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적 친밀감이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로 이어지도록 하고, 양국 미래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협력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통령은 이집트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향한다. UAE에서의 환대, 이집트와의 실리 협상, 그리고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이어지는 이번 순방 루트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핵심 국가들과의 관계를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치밀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속에서 한국 외교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이번 순방이 어떤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귀국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