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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잠시만 안녕, NJZ로 만나요!"

 그룹 뉴진스가 'NJZ'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선다.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 2025(ComplexCon Hong Kong)'에 참석,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무대를 통해 새로운 활동명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7일 컴플렉스콘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컴플렉스콘 홍콩 페스티벌의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아티스트 라인업에 NJZ(전 뉴진스)의 합류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컴플렉스콘은 NJZ가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룹명을 변경하고 진행하는 첫 공식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멤버 민지는 "NJZ라는 이름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NJZ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전 세계 팬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NJZ'는 뉴진스가 현재 겪고 있는 상표권 분쟁 과정에서 임시로 사용하게 된 활동명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뉴진스는 공식 팬 소통 창구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새로운 활동명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뉴진스는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데뷔 초부터 불거진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뉴진스'라는 이름을 온전히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멤버들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그룹명에 담긴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는 NJZ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 'NJZ'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팬들에게는 이들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컴플렉스콘 홍콩 2025'은 오는 3월 홍콩에서 개최되며, NJZ를 비롯해 지코, B.I, 래퍼 식 케이, 창모, 릴 모쉬핏, MC진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동네의원'으로 전공의들은 돌아갔다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1년 전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대거 동네의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수련 현장 복귀는 없다는 입장이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1년,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8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2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했던 전공의 9,222명 중 5,176명(56.1%)이 의료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에 가까운 3,023명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의원에 재취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전공의들은 일반의 자격으로 개원가에 대거 진출하면서 의료계 지형도 변화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반의는 1만 684명으로, 전년 대비 76.9% 급증했다. 특히 의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의는 76%나 늘었다.반면, 전공의들의 빈자리는 여전히 크다. 전국 의료기관의 인턴은 전년 대비 96.4%, 레지던트는 88.7% 급감했다. 전문의 숫자는 작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전문의 시험 합격자가 급감하면서 '전문의 공급 절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선민 의원은 "필수의료 의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오히려 의사를 감소시키는 역설적인 상황"이라며 "정부는 하루빨리 의료계와 협의해 1년째 이어진 의료 대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공의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수련 현장 복귀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