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모아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 김혜자와 특급 부부 케미 예고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가 42살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부부로 만난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김혜자의 재회로도 화제를 모으는 이 드라마는 80세에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간 아내 이해숙(김혜자)과 젊은 모습으로 그를 기다리는 남편 고낙준(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삶의 무게를 꿋꿋이 견뎌낸 80세 이해숙이 천국에 도착하며 시작된다. 남편의 사고 이후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는 천국에서만큼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고 현재 모습 그대로 남편을 만나길 소망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30대의 젊은 모습으로 돌아간 남편 고낙준. 당황스러움도 잠시, 두 사람은 천국에서의 예측불허 두 번째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눈이 부시게'로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거머쥔 국민 배우 김혜자와 대세 배우 손석구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천국이라는 거, 진짜 있는 걸까?"라는 이해숙의 나지막한 독백과 함께 시작하는 영상은 천국으로 향하는 지하철, 80세 모습 그대로 천국에 입성한 이해숙, 그리고 젊은 모습의 남편과의 예상치 못한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예고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4월 JTBC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혜자와 손석구, 그리고 믿고 보는 제작진이 만들어낼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억 쐈더니 아이가 쑥" 부영 이중근, 저고위 감사패

 자녀 1명당 1억 원이라는 통 큰 출산장려금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출산 지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27일 저고위 주형환 부위원장은 부영그룹 본사를 직접 찾아 이중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 회장의 파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이 저출생 추세 반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을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주 부위원장은 "이 회장님의 '통 큰' 출산장려 정책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모범 사례가 다른 기업들에게도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중근 회장은 지난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를 출산한 직원 70명에게 1인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부영그룹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출산장려금은 총 98억 원에 이른다.부영그룹의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실제 출산율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3명의 신생아가 태어났지만,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인 지난해에는 28명의 아이가 태어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억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이 회장의 '1억 출산장려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기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정부, 기업, 개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황이다.부영그룹의 사례는 기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기업 내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쳐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저고위는 부영그룹의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출산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정부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의 '통 큰' 결단이 대한민국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