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모아

암 재발 막는 필수 습관 공개

많은 사람들이 ‘암 완치’라는 말에 안심하지만, 암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일 수 있다. 실제로, 암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라도 그 사람이 암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치료 후에도 몸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생활 습관에 더욱 신경을 써야 추가적인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암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다. 한 번 암에 걸리면 내 몸이 암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에 맞게 생활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 암을 완치했다고 해도 재발이나 전이 가능성이 언제든 존재하며, 다른 형태의 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암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다른 암에 대한 검진도 받아야 하며, 자신감을 갖고 느슨하게 생활하면 언제든지 암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완전히 막는 방법은 없다.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철저히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재발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유방암의 경우 첫 치료 후 5년 이내에 8090%가 재발하고, 나머지 10%는 10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드물게 첫 치료 후 1520년 뒤에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암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암 사망의 30%는 부적절한 음식 섭취, 또 다른 30%는 흡연에 의한 영향이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음식을 가려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암으로 인한 사망을 6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항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며, 지나치게 짜거나 태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1~2잔의 음주를 피하고, 적당한 음주는 암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운동과 암 예방 접종도 필수이다.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땀을 흘릴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유익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접종도 중요하며, 안전한 성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암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작업장이나 집에서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는 암 예방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정기적인 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재발 및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암은 완치되었다고 해서 완전히 해방된 것이 아니다. 암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재발이나 전이를 방지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이어 나가야 한다.

 

"저축 아닙니다"... 당신이 몰랐던 국민연금의 두 얼굴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는 '기금 고갈'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 제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현행 국민연금이 적립식과 부과식이 혼재된 구조라는 점에서, 제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개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현재 많은 국민들이 2050년경 예상되는 기금 고갈을 우려하고 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전문가들은 보험료율 인상과 소득대체율 조정이라는 모수개혁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주목할 점은 기금 고갈이 곧 제도의 붕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연금 지급은 계속된다"고 밝히고 있다. 적립금이 소진되면 그해 걷은 보험료로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식으로 전환될 뿐이다. 실제로 현재도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부과식 성격이 강하며, 다만 연금 수급자보다 납부자가 많아 적립금이 쌓인 것이다.문제는 많은 국민들이 국민연금을 '저축'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적립금 고갈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1185조원에 달하는 적립금의 운용과 처분 방안도 중요한 과제다. 특히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 투자된 487조원의 자금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지가 관건이다.전문가들은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첫째, 부과식 전환을 전제로 한 장기 재정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둘째, 적정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설정해야 한다. 셋째, 기금 운용수익률 개선을 위한 투자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더불어 노동시장 정책과의 연계도 중요하다. 부과식 연금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보험료 납부자 기반을 확대해야 하며, 이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정년 연장 논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만약 부과식 구조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적립금을 분배하고 완전 적립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결론적으로 국민연금 개혁의 핵심은 제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 정치권, 국민연금공단이 오해 없이 발전적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