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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정몽준 때문에 우파 됐다! 좌파면 5년 쉰다!" 尹 향한 찐사랑 공개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우파가 된 이유가 과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정치 참여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과거 정치적 선택의 배경과 함께 현 정부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조영남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 조영남'에 출연한 김흥국은 "우파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정몽준 이사장을 언급하며 과거 대통령 선거 당시 정 이사장의 '국민통합 21' 창당에 참여했던 일을 회상했다. 당시 최측근 참모 특보로 임명되면서 자연스럽게 우파 성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줄 잘못 서면 5년 쉬어야 된다. 자세도 낮춰야 한다. 정치가 무섭더라"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흥국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위해 모인 보수 분들을 존경한다"며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 TV'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자기표현"이라고 옹호하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는 "조용히 해라. 당신은 한국 사람 맞느냐"라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김흥국의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과거 정몽준 이사장과의 인연에서 시작된 우파 성향이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굳건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발언은 대중들에게 과거 정치 참여 경험과 현 정부에 대한 입장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앞으로도 그의 정치적 행보와 발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통일은 없다' 선언했는데…정동영 "독일식 기본협정 맺자" 역제안, 속내는?

이재명 정부의 통일부 수장인 정동영 장관이 꽁꽁 얼어붙은 남북 관계의 해법으로 '남북기본협정' 체결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정 장관은 24일 열린 한 세미나에서, 과거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동서독이 기본조약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텄던 역사적 사례를 그 모델로 제시했다. 당시 서독이 동독의 국가성을 인정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이후, 양측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반도 역시 평화 공존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북 관계가 정권의 성향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불안정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해석된다. 정 장관의 이러한 주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천명한 '평화공존 3원칙'과 그 궤를 같이한다. 그는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신뢰 회복과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 핵심적인 방안이 바로 평화공존의 제도화, 즉 남북기본협정 체결이라고 못 박았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동서독 기본조약을 모델로 한 남북기본협정 체결을 명시하며, 현 정부 대북 정책의 최종 목표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했다.물론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되기까지의 길은 험난해 보인다. 정 장관 스스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북한의 반응은 냉랭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최근 김정은 총비서가 '통일 불필요'를 언급하고 '두 국가 관계'를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공언한 점은 새로운 기본협정 논의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장관은 과거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금강산 관광 중단,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을 거론하며 대북 정책의 일관성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더 나아가 윤석열 정부 시절에 대해서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로 돌아간 시대착오적 상황"이자 "지난 3년의 변칙 사태"였다고 규정하며, 이전 정부와의 정책적 단절을 선언하고 새로운 남북 관계 정립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