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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아이유, 첫사랑 기억 소환하는 '청춘 만찢' 포스터 공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만남으로 설렘을 유발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싱그러운 봄 햇살 같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3일 넷플릭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의 한국어판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앞서 넷플릭스 프랑스 계정에 깜짝 공개된 포스터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국어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순수한 청춘 '애순'과 '관식'으로 완벽 변신한 아이유와 박보검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른 들판 위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두 사람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유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박보검의 트레이닝복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며, 박보검은 그런 아이유를 바라보며 온화하면서도 듬직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주머니 속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은 풋풋한 설렘을 자극하며 두 사람이 그려낼 애틋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극 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듯 짧은 단발머리에 옛 교복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박보검 역시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으며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의 신작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희로애락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 그리고 명품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재명, 당 대표직 던지고 대권 직행.."본격 대권 승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오는 9일께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는 것과 맞물린 결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대선일 확정 직후 사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는 대선일 지정 이튿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사퇴 선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선 경선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선일이 확정되는 당일에 곧바로 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표의 사퇴 후에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경선을 관리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대표는 경선 후보 등록을 전후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현재 당내에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힌 상태다. 이에 따라 경선 과정에서도 본선을 염두에 둔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회복과 성장’, ‘잘사니즘’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책 메시지를 조율하며 민생과 외교 정책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한편, 이 대표의 독주 체제에 도전하는 비이재명(비명)계 주자들도 속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비명계 주자 중 김두관 전 의원이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이는 민주당 내 첫 출마 선언이 될 전망이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김동연 경기지사 역시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불출마설이 돌았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하고 있으며, 전재수 의원 역시 경선 도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주요 비명계 인사들은 아직 출마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비명계의 최대 과제는 이 대표의 대세론에 균열을 낼 수 있느냐다. 이 대표가 최근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진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전원일치 파면 결정으로 이 대표를 향한 지지세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비명계 주자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비명계 일각에서는 범진보 세력 간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며 단일 후보 선출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민주당은 촉박한 조기 대선 일정상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달 안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는 목표 아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번 주 내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 당 관계자는 "선관위는 이번 주 안에는 반드시 출범할 예정이며, 선관위원장으로 중립적 이미지의 4선 중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장 후보로는 윤후덕, 남인순, 민홍철, 이춘석, 한정애, 진선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퇴 결정과 민주당 경선 흐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로서 검찰 수사를 피하고, 결국 대선에 출마하는 전략을 써왔다"며 "이제는 조기 대선 국면을 이용해 본인의 대권 가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인사는 "이 대표가 강조하는 ‘회복과 성장’은 결국 포퓰리즘 정책의 재탕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내부 계파 갈등 속에서도 결국 이 대표를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경선을 형식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이 나왔다고 해도 이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오로지 이 대표만을 위한 대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보다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이 빠르게 경선 일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국민적 검증 없이 밀어붙이는 대선 일정은 결국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처럼 이 대표의 사퇴와 민주당 경선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