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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두바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

 두바이 관광청이 2025년 새해를 맞아 겨울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매력을 공개했다. 

 

10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두바이의 겨울은 온화한 기온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올겨울, 잊지 못할 여행을 선사할 두바이의 매력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부터 돛 모양의 상징적인 호텔 버즈 알 아랍, 미래적인 외관의 미래 박물관까지, 두바이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건축물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주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두바이 크릭과 알 파히디 역사지구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진주 채취 어촌 마을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까지, 두바이의 역사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여행 테마가 된다. 알 파히디 역사지구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문화 이해 센터에서는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전통 에미라티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알 신다가 박물관과 셰이크 사이드 알 막툼 하우스에서는 두바이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럭셔리 호텔부터 가성비 좋은 호텔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자랑하는 두바이에서는 취향에 맞는 완벽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을 비롯해 약 40개의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파도 모양의 주메이라 비치 호텔,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버즈 알 아랍과 함께 '해양 3부작'을 완성할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개가 넘는 국적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두바이는 다양한 문화만큼이나 풍부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1만 3천 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전 세계의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2025년에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카르보네,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의 키라 등 세계적인 레스토랑들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온화한 날씨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는 두바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 두바이 디자인 위크 등 다양한 행사들이 겨울 시즌 동안 펼쳐진다.

 

지금 바로 두바이로 떠나 잊지 못할 겨울 여행을 만들어보자.

 

특검, 국힘 심장부 급습…당 지도부 “정권의 깡패짓”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3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전격 압수수색한 사건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이재명 정권이 특검을 앞세워 ‘용팔이 사건’과 같은 깡패짓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시작 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권이 조국, 윤미향, 최강욱 전 의원 등 파렴치범들을 사면한 뒤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특검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제1야당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 중임을 알면서도 당원과 지도부가 대전에 모여 있는 틈을 타 당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유례없는 천인공노할 행위”라고 규정했다.송 위원장은 특검이 통일교 교인들의 당원 가입 의혹 확인을 위해 전산 자료를 요구한 것과 관련, “당원 입당원서에는 종교를 기재하는 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령 종교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특정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입당을 거부할 근거는 없으며, 당 강령과 철학에 동의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입당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의원들에 대한 특검의 출석 요구에 대해서도 “수사 목적이 어떻든 의원들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의원들이 상황을 판단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날 당의 심장부를 털러 온 것은 심하게 표현하면 빈집털이범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경 대응 가능성도 내비쳤다. 송 위원장은 “무기한 국회 농성을 포함해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특검이 제1야당을 말살하려는 집권세력의 큰 그림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면 우리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곧바로 압수수색 현장인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동해 항의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송 위원장은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도 “대전 연설회 일정이 사전에 공개돼 당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대전에 모인 상황에서 당사에 들이닥쳤다”며 “행사가 끝나면 지도부와 후보자, 선관위원, 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중앙당사로 가 무차별적인 야당 말살 시도를 규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과 대선 기간 내내 협치를 말했지만, 현재 집권여당 대표인 정청래 대표는 야당 말살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것이 역할 분담인지, 아니면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불협화음인지 알 수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들이 어떤 탄압을 하더라도 우리는 의연하고 당당하게 하나가 되어 단결된 모습으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당원들에게 결집을 촉구했다.현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는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당 소속 의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으며, 나경원 의원 등 일부 중진 의원들은 예정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당사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가 시작되자 “특검 수사의 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 경내에 있거나 이동이 가능한 의원들은 중앙당사 3층으로 집결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역시 보좌진들에게 “국회 경내에 있는 인원은 지금 바로 중앙당사 3층으로 모여 달라”고 요청하며 대응 태세를 갖췄다.이번 특검의 압수수색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그리고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을 겨냥한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적 보복’과 ‘야당 말살 시도’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은 결코 폭력으로 야당을 굴복시킬 수 없다”며 “특검이 아무리 방해하더라도 우리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결국 이번 사태는 단순한 수사 절차를 넘어 여야 간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한층 격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라는 당내 최대 정치 이벤트 도중 발생한 압수수색은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고, 향후 국회와 정치권 전반에서의 대치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당원 결집을 도모하는 한편, 특검과 현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검 측은 수사의 독립성과 법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압수수색이 불가피한 절차였다는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 가운데, 이번 사건이 향후 정치 지형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