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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1년 5개월 만에 컴백! 'LOVE 2'로 가요계 정조준

 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이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를 발표하며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LOVE 2'는 지난해 발매한 더블 싱글 'ONE MORE TIME'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으로, 긴 공백기를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브브걸의 뜨거운 열정과 음악적 성장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특히 데뷔 초부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이들의 저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신곡은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스윗튠과 브브걸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윗튠은 브브걸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음악적 색깔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브브걸은 '롤린', '운전만해' 등의 역주행 히트로 '서머퀸'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3년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들은 'ONE MORE TIME'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이번 싱글은 브브걸이 새로운 소속사 GLG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멤버들은 각종 음악 방송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역주행 아이콘'에서 '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브브걸의 새로운 도약에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 전산망 '대혼란' 5일째…대전센터 화재, 복구율 고작 '이것'?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발생 닷새째인 30일, 전체 647개 전산시스템 가운데 1등급 업무 21개, 즉 58.3%만이 정상화되는 등 총 87개 시스템이 복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밤낮없이 복구에 매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국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5층 전산실의 96개 핵심 시스템은 대구 민관협력 클라우드센터로 이전될 예정이며, 이는 정부의 주요 전산망 운영에 있어 전례 없는 조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화재는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오늘(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30일 오전 10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업무는 21개, 58.3%가 정상화돼 총 8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6일 화재 이후 정부와 관계기관은 밤낮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불편을 겪고 계신 국민들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의 전산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화재가 발생한 5층에는 7, 7-1, 8전산실이 위치해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 시스템이 집중되어 있었다. 특히 7-1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대구센터로의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현재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민등록, 인감, 여권 등 각종 민원 처리는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화되면서 다소 불편하지만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시스템이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일부 기능 장애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민들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전담지원반을 구성하고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시스템 복구와 대체 수단 안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관리를 위한 통합운영관리시스템마저 화재로 인해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향후 복구 계획에 따르면, 화재 영향이 비교적 적었던 2~4층에 위치한 시스템들은 재가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7-1전산실을 제외한 5층의 다른 시스템들은 분진 제거 작업을 거친 후 재가동될 전망이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7-1전산실의 96개 시스템에 대해서는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민간기업 협력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일부 시스템의 경우 다수 기관과의 정보 연계 문제로 예상보다 복구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번 화재는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관리와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