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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애인입니다"..김희철, 모두를 울린 아픔 고백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 후 장애인 등급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의 결혼 운과 김희철의 사주를 보기 위해 무속인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무속인으로부터 "올해 7월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절대 몸을 쓰지 마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에 김희철은 "사실 제가 장애인 등급을 받았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이야기를 안 하고 지냈다"라며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의 어머니는 "동해 아버지 부친상에 다녀오던 길에 큰 사고가 났었다"며 "당시 의사가 춤을 못 출 수도 있다고 했다. 통증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의 결혼 운도 공개됐다. 무속인은 김종민에게 "결혼운과 자식운이 함께 들어왔다"며 "애가 워낙 똑똑하게 나와서 의사, 검사, 판사 쪽으로 크게 될 것"이라고 말해 김종민을 기쁘게 했다. 다만 "기러기 아빠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언에 김종민의 표정은 일순 어두워졌다.

 

한편 김희철은 "천생연분은 이미 지나갔다"는 말과 함께 "자신과 똑같은 여자를 만나 차여도 봐야 한다. 일반인 말고 연예인을 만나라"는 조언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김승수, 이동건, 이상민은 조주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며 '짠내' 폭발하는 칵테일 제조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이용대, 김준호의 파격적인 보디 프로필 촬영 현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휴지처럼 물에 녹는 생리대 등장... '270억 투자 유치' 여성 창업가의 혁신

 영국에서 100% 자연 분해되는 혁신적인 생리대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약국에 선보인 이 생리대는 스타트업 '플루스(Fluss)'가 개발한 것으로, 일반 생리대와 달리 변기에 버릴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 패드형 생리대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자연분해에 수백 년이 걸리고 폐기물로 남지만, 플루스의 제품은 미세 플라스틱 없이 물에 닿으면 휴지처럼 분해된다.플루스의 공동창업자 올리비아 안은 의과대학 재학 중 생리대 대신 화장지를 사용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 "왜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편리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2016년 아론 코쉬와 함께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플루스는 셀룰로오스 식물 섬유, 폴리머 코어와 배리어, 나무 수액 접착제로 만든 생리대를 생산하는 '플루텍(Flushtec®)'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2019년 영국 수자원 연구소로부터 변기에 버려도 되는 세계 최초의 생리대 패드로 인증받은 플루스는 변기 배수관 통과, 하수도 배관 청소, 배수관 내 분해, 생분해 등 다양한 검사를 통과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랙슨에 따르면 플루스는 지금까지 약 201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발로 벤처스 등으로부터 유치했으며, 영국 대형 건강 유통 매장 부츠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여성 창업가들은 여전히 성별로 인한 편견과 싸우고 있다. 다국적 보험 및 자산 관리 기업 악사(AXA)의 영국지부가 500명의 여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투자자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응답자의 59%는 성별 고정관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42%는 여성이기 때문에 이성적인 리더십보다 감정적인 리더십을 가졌을 것이라는 편견에 직면한다고 답했다. 또한 30%는 여자라는 이유로 투자자, 고객, 공급 업체가 자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일과 가정의 양립도 여성 자영업자에게 큰 도전이다. 응답자의 26%는 가사와 육아의 불평등한 분배에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여성이기 때문에 일보다 가정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사회적 시선과 맞서고 있다. 악사 영국지부의 중소기업 보험 담당 이사 마이크 크레인은 "사업 자체가 도전인데, 여성들은 추가적인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다"며 "비즈니스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도 공평한 경쟁의 장이 펼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여성 스포츠 분야에서는 여자 축구가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여자 월드컵에서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은 5억 7천만 달러(약 7,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FIFA에 따르면 이는 남자 월드컵 다음으로 높은 수입이었다.인판티노 회장은 "여자 축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여자 월드컵 매출을 다시 여성 스포츠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여자 월드컵은 2027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며, 2031년 미국과 멕시코에서 열릴 대회에서는 참가팀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