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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의 대박 조합 "눈 속에서 레고와 놀자"

강원 춘천 레고랜드가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눈놀이 공간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를 개장했다. 해당 공간은 레고랜드의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인 '파이어 아카데미' 구역에 위치하며, 레고 시티 테마존 내에서 겨울철 놀이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레고랜드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인공눈 제조기를 설치하여 330㎡(약 100평) 규모의 눈놀이장을 완성했다.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에서는 대형 레고(LEGO) 소프트 브릭을 활용한 창의적인 놀이와 눈썰매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눈썰매는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랜드는 겨울철에도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여, 춥고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놀이 후에는 레고 시티 구역의 레스토랑에서 따뜻한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버섯 크림 스프, 어묵, 핫바, 소시지 등 겨울철에 맞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놀이 후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와 함께 몸을 녹일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이뿐만 아니라,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레고 시티 광장에 북유럽 산타 마을 테마의 산타 하우스를 설치했다. 산타 하우스는 인생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레고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겨울 테마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레고랜드는 올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윈터 시즌 패스’를 판매 중이다. 이 패스는 겨울 시즌 동안 무제한으로 레고랜드를 방문할 수 있는 시즌권 티켓으로, 3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겨울철 내내 레고랜드의 다양한 겨울 테마와 놀이를 한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레고랜드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실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레고랜드를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계절별 테마와 이벤트, 체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는 앞으로도 겨울뿐만 아니라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여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는 겨울철에도 레고랜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대형 레고 브릭과 겨울철 액티비티를 결합해 레고랜드의 특별한 겨울을 더욱 빛내고 있다.

 

 

 

 

 

3000원에 '한강 파노라마뷰' 직관? 역대급 가성비 출퇴근길 열린다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가르며 흐르던 한강이 이제 단순한 풍경을 넘어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새로운 대중교통의 길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도시의 동서를 잇는 첫 번째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역사적인 첫 출항에 나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꽉 막힌 도로와 복잡한 지하철에서 벗어나, 강물의 흐름을 따라 여유롭게 이동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시도다.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출발해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을 거쳐 잠실에 도착하는 총 28.9km 구간을 운항한다. 초기 운영 단계인 다음 달 10일까지는 시민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에 적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하며 여유로운 스케줄을 제공한다.본격적인 출퇴근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된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운행을 개시하며, 특히 바쁜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의 급행 노선을 투입하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증편 운항이 시작되면 평일 기준 왕복 30회로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전 구간을 이동할 경우, 급행 노선은 82분, 모든 선착장에 정차하는 일반 노선은 12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월 말 이후 4척의 선박을 추가로 도입해 연내 총 12척의 선박으로 왕복 48회까지 운항을 확대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요금은 편도 3,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기존 버스나 지하철과 동일하게 환승 할인이 적용되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특히,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카드인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라면 월 5,000원만 추가하면 한강버스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한강을 따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획기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한강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전망대'를 표방한다. 파노라마 통창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한강의 다채로운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 압구정으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서울의 상징인 남산서울타워가 한눈에 들어오고, 옥수와 뚝섬 사이에서는 인기 드라마에 등장했던 청담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는 그 매력이 배가된다. 여의도의 '서울달' 조형물부터 63빌딩, 한강철교, 세빛섬, 노들예술섬, 그리고 반포대교의 명물인 달빛무지개분수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들이 눈앞에서 황홀하게 펼쳐진다.서울시는 승객의 안전과 편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야외 난간은 당초 설계안이었던 1m에서 1.3m로 높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각 선박에는 경복궁호, 남산서울타워호 등 서울의 랜드마크 이름을 붙여 친근함을 더했다. 선내에는 커피와 베이글 등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 있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거치대 20대와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석 4석도 구비했다. 모든 좌석에는 개인용 접이식 테이블과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다.버스뿐만 아니라 선착장 역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7개 모든 선착장에는 편의점, 카페, 치킨, 라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해 승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여의도 선착장에는 스타벅스가, 잠실 선착장에는 유명 카페 테라로사가 문을 열었으며, 망원 선착장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되는 등 각 선착장마다 특색 있는 매력을 뽐낸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강 위는 물론 각각의 선착장 또한 문화와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