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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이유, 기사에 있다" 주현영, '김건희 패러디 루머'에 정면 반박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하차 이유가 김건희 여사 패러디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하차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주현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사칭킨'에 출연해 "SNL 하차 당시 입장을 밝혔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다"며 "당시 기사화된 내용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 패러디 하차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한 유튜버는 주현영이 SNL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것이 하차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유튜버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패러디 영상이 논란이 된 것을 근거로 들었지만, 이는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주장에 불과했다.

 


주현영은 SNL 하차 당시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익숙하지 않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고, 실제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김건희 여사 패러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주현영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차단하고자 했다.

 

한편, 주현영은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인물 패러디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원하게 재우려다 병 키운다?" 유아용 냉감 침구, 알고 보니 '피부 지뢰밭'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아이들의 시원한 잠자리를 위한 유아용 냉감 침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시험 평가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산성도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초 체온이 높은 유아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이번 안전성 문제는 부모들의 큰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8개 브랜드의 유아용 냉감 패드·매트 11종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중 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베베누보'의 하이퍼닉 쿨매트 제품에서는 바닥에 닿는 부위에서 내분비계 교란과 생식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한 '머미쿨쿨'의 매트 테두리 부분에서는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산성도(pH)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사용 전 세탁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베베누보의 판매사인 위드앤 주식회사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판매된 제품에 대해 교환 및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머미쿨쿨 역시 지난해 10월 생산된 매트 중 산성도가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교환 또는 환불 계획을 밝혔다.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의 제조일자와 판매 기간을 확인하고, 해당될 경우 적극적으로 교환·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한편, 제품의 기능성 측면에서는 '접촉냉감'과 '쾌적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뚜렷했다. 순간적으로 차가움을 느끼는 '접촉냉감'은 베베누보 하이퍼닉 쿨패드와 포몽드 에떼쿨매트 듀라론 냉감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열을 통과시키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쾌적성'은 베베데코의 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와 알레르망 베이비의 리틀펫 냉감패드 등 2개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1종 모두 냉감 소재로 폴리에틸렌 100%, 충전재인 솜은 폴리에스터 100%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 결과는 유아용품 구매 시 가격이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기능성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특히 영유아 제품의 경우, 피부에 직접 닿고 장시간 사용되는 만큼 유해물질 검출 여부와 안전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 제품은 반드시 세탁 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용품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증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