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모아

"내 아내와 불륜, 11명 더 있다"..최정원, '폭로男'에 반격 나섰다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유부녀와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지만, 상대 남성 A씨는 "최정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11명에 달한다"는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논란은 A씨가 2022년 12월 아내 B씨와 최정원의 불륜을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최정원은 B씨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일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고, A씨를 상대로 맞고소를 제기했다.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은 A씨와 B씨의 이혼 소송에서 B씨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판결문에는 B씨가 최정원과 스킨십을 하고 그의 집을 방문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정원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1심 판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항소를 통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며 "A씨가 주장하는 '11명의 여성' 이야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A씨는 "1심 판결문에 최정원의 불륜 관련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며 "최정원에게 속았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정원이 과거 여러 여성과 공개적인 자리에 함께했던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그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 속에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클럽 내던진' 김주형, 또 다시 무너진 '멘탈'..소니오픈 65위 그쳐

 '영건'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부터 삐끗했다. 여전히 뛰어난 샷 감각을 선보였지만,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온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12일(한국시간) 김주형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김주형이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드러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 온 김주형은 이번 대회 초반만 해도 순항하는 듯 보였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3타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우승 경쟁이 본격화된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다시 한번 무너졌다. 5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자 김주형은 분을 참지 못하고 클럽을 내리쳤다.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OB를 범한 김주형은 또다시 클럽을 내던지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결국 이 홀에서만 4타를 잃으며 공동 63위로 추락,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졌다.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보기 4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특히 쇼트게임과 퍼팅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다.아이언 샷 정확도는 출전 선수 중 11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났지만, 불안정한 티샷과 퍼팅, 그리고 압박감 속에서 드러난 감정 기복이 발목을 잡았다.김주형은 오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과연 김주형이 이번 대회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