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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고속철도 개통, 역대급 할인 혜택 대방출

강원 삼척시가 삼척∼포항(166.3km) 동해선 고속철도 개통을 맞아 주요 관광지에 대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해선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삼척을 방문하게 될 것을 예상하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동해선 고속철도는 삼척과 포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로, 개통일인 1월 1일부터 두 달간 삼척 지역의 관광지 13곳에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철도 승차권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 역은 삼척역, 근덕역, 임원역, 옥원역으로 도착하는 승객에 한한다. 

 

할인 대상 관광지는 삼척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환선굴, 쏠비치삼척 등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지역 명소들이다. 이들 관광지에서는 입장료 및 부대시설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삼척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모션에 참여한 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선물꾸러미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166명에게 삼척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기념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지급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삼척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동해선 고속철도의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옥희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철도로 삼척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할인 혜택을 통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삼척을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게 만들고, 동해선 고속철도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폭염에 쿨링패치 불티나게 팔린다...편의점 '더위 특수' 누가 챙겼나

 7월 초부터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전국 편의점에서 더위 예방 관련 용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쿨링패치와 같은 즉각적인 더위 완화 제품들이 전년 대비 최대 20배 이상 매출이 상승하며 폭염 특수를 누리고 있다.14일 편의점 업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는 이달 1~8일까지 쿨링패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40%, 약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손풍기 매출 역시 490%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쿨토시, 쿨타월, 쿨스카프 등 다양한 쿨링용품의 매출도 40% 증가했다.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는 얼음컵과 생수 매출은 각각 30% 상승했고, 아이스크림은 20%, 탄산음료와 세븐카페 같은 커피 브랜드도 각각 1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GS25의 경우는 더욱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쿨링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가 넘는 2014.8%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외선차단제와 토시 매출도 각각 103.6%, 88.3%로 크게 늘었다. 더위를 식히는 필수품인 컵얼음과 이온음료는 49.7%, 47.4%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며, 맥주와 아이스 원두커피, 생수 매출도 24.7%에서 32.1% 사이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맥주는 21.4%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더위를 식히기 위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CU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관찰되었다. 얼음과 아이스드링크 매출이 각각 41.3%, 40.7% 증가했으며, 아이스크림과 건강기능음료는 각각 26.1%, 23.2%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맥주 매출 역시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 용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달 1∼9일 선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GS25에서 103.7%, 이마트에서 50.4%, 롯데마트에서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면서 피부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강수 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비가 그친 후에는 높은 습도 속에서 기온이 다시 상승해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더위 관련 제품의 매출 호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폭염으로 인한 편의점 매출 증가 추세는 소비자들이 즉각적인 더위 해소를 위한 실용적인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쿨링패치나 쿨링시트와 같은 즉각적인 체감 효과가 있는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극심한 더위 속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