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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독수리 5형제'가 온다!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 드라마는 전통 있는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맏형수가 중심이 되어 가족애를 회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이필모,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가 출연하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5형제를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당당하게 걸어오는 형제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각자의 독특한 성격이 드러난다. 형제들은 복잡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갈등을 겪지만, 결국 마광숙(엄지원 분)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형제애를 되찾아간다.

 

장남 오장수(이필모 분)는 독수리술도가를 이끄는 성실한 인물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며 결혼 적령기를 넘겼다. 그는 광숙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둘째 오천수(최대철 분)는 말수가 적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로, 불운한 일이 생겨도 도움을 청하지 않고 속으로 감추며 살아간다.

 

셋째 오흥수(김동완 분)는 춤에 열정을 쏟는 인물로, 춤을 통해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인생의 쓴맛도 경험하게 된다. 넷째 오범수(윤박 분)는 미국에서 명문대 교수로 임용된 인물로, 겉보기엔 완벽하지만 숨겨진 사연이 있는 인물이다. 막내 오강수(이석기 분)는 UDT 정예 요원 부사관으로 복무 중 사고를 당하고,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있다.

 

5형제의 복잡한 사연과 갈등, 그리고 마광숙을 만나면서 인생이 변해가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2025년 2월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7연패→3연승! NC에서 온 '구원 투수' 한재승, 1승·1세이브·1홀드 '트리플 크라운' 달성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위기를 극복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불펜진이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영탁, 한재승, 전상현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마무리 정해영이 팔꿈치 근육 문제로 등판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전상현이 365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며 위기를 극복했다.KIA는 후반기 초반 불펜 붕괴로 7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기 첫 8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이 8.48로 리그 9위에 그쳤고, 전반기까지 2위를 추격하던 팀은 7위까지 추락해 5강권 진입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이런 위기 속에서 이범호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KIA는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김시훈, 한재승과 내야수 정현창을 영입하고,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내주었다. 이범호 감독과 이호준 NC 감독이 직접 카드를 맞추며 성사된 이번 트레이드는 KIA 불펜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트레이드 이후 KIA의 불펜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최근 4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 동안 LG 트윈스(0.50)만이 KIA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홀드 1위(24개)였던 조상우가 2군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특히 NC에서 영입한 한재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KIA 이적 후 3경기에 등판한 한재승은 1승, 1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45의 호투를 펼쳤다. 그는 KIA의 3연승 경기에 모두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함께 영입된 김시훈도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을 거두며 기대에 부응했다.KIA 포수 김태군은 두 투수의 특징을 비교하며 "김시훈은 변화구 컨트롤이 좋고, 한재승은 스트라이크존을 두루뭉술하게 보고 윽박지르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재승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처럼만 해주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이범호 감독은 5일 롯데전 승리 후 "네일이 에이스답게 위기 상황도 잘 넘어가면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이어 나온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다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성영탁, 한재승 등 어린 투수들의 성장이 고무적"이라고 칭찬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KIA는 이날 경기로 시즌 100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범호 감독은 "남은 44경기도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불펜 위기를 트레이드를 통해 극복한 KIA는 이제 5강 진입을 넘어 더 높은 순위를 노리며 후반기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전상현, 정해영이 든든히 버티고 있는 가운데 성영탁, 한재승, 최지민 등이 조상우의 빈자리를 채우며 KIA 불펜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한 불펜 강화라는 이범호 감독의 결단이 KIA의 시즌 반전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