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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마시고, 뛰고!"..대인기피 송민호, 병가 중 즐긴 '3대 호사'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병가를 낸 기간 동안 캠핑과 파티를 즐긴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언론사는 송민호가 강원도 고성의 한 카페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해 상의를 탈의한 채 술과 담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송민호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시기 촬영된 것으로, 당시 송민호 측은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이유로 병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민호가 병가 기간 동안 캠핑, 파티, 러닝 크루 활동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즐겼다는 목격담과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송민호가 소속된 러닝 크루 멤버는 "최근 20km 마라톤 완주에도 도전했다"며 "살도 많이 빠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송민호가 사람 많은 곳을 두려워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배치했다"고 해명했지만,  '선택적 대인기피'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결국 병무청은 23일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부실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송민호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CCTV, 출입 기록, 게임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눈물의 육탄 방어 vs 환호의 함성 윤석열 체포 시도, 대한민국 두 동강 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전격 시도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찬반 진영의 극한 대립이 12시간 넘게 이어지며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혼란에 휩싸였다.  결국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것으로 상황은 일단락되었지만, 남겨진 상처와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모습이다.이날 새벽 6시, 공수처 수사관들과 경찰 병력이  한남동 관저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일제히 관저 앞으로 집결했다.  "불법 체포 시도를 중단하라", "공수처 해체하라" 등의 구호가 한남동을 가득 메웠고, 일부 지지자들은 "대통령을 내놓으라"며 경찰 저지선을 뚫고 도로를 점거하기 시작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지지자들의 분노는 더욱 격해졌다. 경찰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일부 지지자들은 도로에 드러누워 눈물로 호소하며 공수처의 체포 시도를 막아섰다.반면,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은 실시간 뉴스를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공수처 잘한다", "법 앞에 평등"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드디어 법의 심판대에 서는 건가", "역사적인 순간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특히 일부 시민들은 직접 한남동 관저 앞으로 나와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 없이 현장은 통제되었다.윤 대통령 측근인 석동현 변호사는  "공수처의 체포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경호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자진 출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반면 공수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통령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는입장을 고수했다.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공수처 출석 과정에서 발생한 소동으로 한남동 일대 교통이 12시간 넘게 마비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경력을 대거 투입했으며,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사회에  깊은 상처와 갈등의 골을 남겼다.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대통령의 권위와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 사회는 또 한 번 성숙을 위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