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른이 될 때까지 '똥 참아'… 인간은 몰랐던 충격적인 비밀

 참을 수 없을 때 참아야 하는 고통, 바로 '배변'이다. 하지만 상상조차 힘든 이 고통을 감내하며 모성애를 발휘하는 놀라운 생물이 있다. 바로 일본 오키나와 섬에 서식하는 아이핑거개구리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일본 나고야대학 이토 분 연구팀은 아이핑거개구리 올챙이가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설물 참기'라는 놀라운 생존 전략을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핑거개구리는 대나무 그루터기처럼 속이 빈 공간이나 작은 웅덩이에 알을 낳는다. 문제는 이러한 장소들이 물이 고여 있어 외부와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올챙이들이 웅덩이 안에서 배설을 하게 되면, 배설물 속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져 스스로가 독에 중독될 수 있다.

 

연구팀은 아이핑거개구리 올챙이들이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놀라운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무려 개구리가 될 때까지 배설을 참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이 9일 동안 아이핑거개구리 올챙이를 관찰한 결과, 다른 종의 올챙이들보다 암모니아 독성에 대한 내성이 훨씬 강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토 분 연구원은 "아이핑거개구리의 독특한 행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손을 보호하려는 모성애의 결과"라며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작은 웅덩이와 같은 서식지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핑거개구리의 헌신적인 모성애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생명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또한, 이들의 극한 생존 전략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테가 직접 요청했다"... 손흥민 '충격적 제안'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나폴리가 손흥민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각) "나폴리가 PSG로 이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며 "손흥민의 충격적인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최근 팀의 핵심 선수였던 크바라츠헬리아를 PSG에 약 1048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107경기 30골 29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폴리는 여러 선수들을 물색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1순위로 거론됐으나, 7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새롭게 부상했다. 특히 나폴리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와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콘테 감독 아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당시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최근 토트넘과 1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리그 15위까지 추락했고, 일부 팬들의 거친 비난까지 더해지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토트넘의 '진행형 전설'인 손흥민은 구단 통산 431경기 출전,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68개의 도움으로 구단 최다 도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제시했던 수준의 조건으로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준 콘테 감독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