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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산타축제, 원도심에서 크리스마스 마법에 빠져보세요

 전남 담양군이 오는 12월 24일부터 이틀간 "제6회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 장소를 기존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담양읍 중앙로 일대로 변경하여 눈길을 끈다.

 

'중앙로 56, 겨울 마법으로의 초대'라는 테마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중앙로 일대를 화려한 야간 경관으로 물들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거리 행진과 함께 인기 가수 울랄라세션, 김다나의 축하 무대와 아름다운 아카펠라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산타 캠프파이어와 소원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담양군은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국의 '2030 극우론' vs 이낙연의 '수축세대 공정론', 정면 충돌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20·30 극우화' 언급을 겨냥해 "20·30은 과정의 공정을 특히 중시하는 세대"라고 지적했다. 이는 20·30 세대가 처한 특수한 시대적 환경을 옹호하며 조 전 대표의 진단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됐다.앞서 조 전 대표는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한 20·30의 높은 반대 여론과 관련해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자녀 입시 비리 문제에 대한 젊은 세대의 비판을 '20·30 남성의 극우화' 탓으로 돌린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왔다.이러한 '20·30 극우화' 주장에 대해 이 고문은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20·30을 말하려면 그 특별한 시대 배경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며, 이들이 민주화·선진화 시대에 태어나 선진사회의 의식을 지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고문은 이들이 경제적으로는 '수축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짚었다. 과거 '팽창 시대'와 달리 기회와 파이가 모두 줄어든 '수축 시대'에는 경쟁에서 지면 자기 몫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의 '공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으며,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과에 승복하기 어려워하는 인식이 20·30 세대에 특별히 강해진 것은 필연적 귀결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또한 조 전 대표를 겨냥해 "감옥에서 성찰했다더니 겨우 생각한 것이 청년 극우 몰이냐"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입시 비리로 청년 인생 망쳐놓고 청년 탓하는 것이 조국답다"고 꼬집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