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G마켓, 오스트리아 '겨울여행 끝판왕' 선보여

G마켓은 오스트리아 관광청과 협업해 겨울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 ‘로맨틱 윈터 인 오스트리아’를 단독으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항공권, 호텔, 패키지 할인뿐만 아니라 현지 쇼핑 명소인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판도르프 센터’의 할인 혜택까지 포함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획전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게 오스트리아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발급 후 3일 이내 사용 가능하며, 비엔나를 비롯해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그라츠 등 오스트리아의 주요 도시 여행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인기 호텔과 여행 패키지 상품도 특별 할인가로 제공되며,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를 경제적으로 예약할 수 있다.

 

쇼핑 혜택도 눈길을 끈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판도르프 센터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엔나 시내와 아울렛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이용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오스트리아는 낭만적인 겨울 여행지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스트리아 관광청 및 현지 명품 쇼핑 명소와 협업해 기획전을 준비했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 준비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항공, 숙박, 쇼핑 혜택을 통합 제공하며 매력적인 겨울 유럽 여행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타니 괴롭힌 팬의 최후...홈런 친 직후 벌어진 '예상 못한 복수'에 경기장 발칵!

 '비현실적 선수'라는 별명을 가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한 번 놀라운 인성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탁월한 실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까지 겸비한 그의 모습이 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약을 펼친 그는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이후 3회와 7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시속 173.8km에 이르는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되는 아쉬움을 맛보았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오타니는 일본인 투수 마츠이 유키의 하이 패스트볼을 강력하게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완성했다.홈런 이후 벌어진 장면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타니가 홈플레이트를 밟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에르난데스는 해바라기씨를 들고 그의 특유의 세레머니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대기 타석에 있던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후, 뜻밖의 행동을 보였다.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샌디에이고 팬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이에 당황한 팬이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이자, 오타니는 그의 등을 한 차례 두드리고 벤치로 돌아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이 특별한 장면의 배경에는 의외의 사연이 있었다. MLB.com 소냐 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하이파이브를 건넨 팬은 경기 내내 그를 향해 야유를 보냈던 사람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내내 제 오른쪽에서 야유가 꽂혀 정말 짜증이 났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오타니는 성격이 달랐다"라며 "그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타니가 자신의 성격을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이는 오타니의 평소 성품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그는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보면 가장 먼저 줍는 등 슈퍼스타의 명성에 걸맞은 인성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상대 팬의 야유에 대응하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으로 답하고, 오히려 적군조차 웃게 만들며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이 장면을 지켜본 현지 해설가 오렐 허샤이저는 "100만 달러(약 14억 원)짜리 하이파이브"라며 오타니의 인성을 극찬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오타니는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모범적인 행동으로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오타니의 이런 모습은 단순히 뛰어난 선수를 넘어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진정한 슈퍼스타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의 홈런만큼이나 강렬했던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는 스포츠가 가진 화합과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