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운맛 보여주겠다!"… 삼양식품, '불닭' 앞세워 중국 정복 나선다


삼양식품이 중국에 새로운 해외 생산기지를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647억여원을 출자해 중국 생산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로, 해외 실적이 국내보다 높다. 

 

대표 상품인 불닭 시리즈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인기를 끌며 연간 10억개씩 판매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생산기지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한다.

 


 

내란 혐의 윤석열, 소환 불응 2차례..강제수사 압박 직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서, 공수처가 이르면 26일 강제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차(18일)와 2차(25일) 소환 요구를 모두 거부하며 총 4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공수처는 3차 소환 통보 또는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일반 피의자의 경우 세 차례 소환 불응 시 강제수사가 진행되지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는 전례가 없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경호처와의 충돌 및 대통령실 압수수색 실패 사례 등으로 난항이 예상된다.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증거 인멸 가능성이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체포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다른 일부는 변호인단 구성과 변론 준비를 위해 3차 소환까지 시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 측은 26일 이후 탄핵 및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27일 예정된 탄핵 변론준비기일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불참 여부와 상관없이 속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와 공수처의 수사 방향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