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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마돈나, 87세 교황과 스캔들?

 팝스타 마돈나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사진을 둘러싸고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뮤직비디오와 공연에서 종교적 상징물을 사용해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마돈나인 만큼, 이번 사건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더욱 냉담하다.

 

13일(현지시간) 마돈나는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마돈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검정 망사 드레스를 입고 교황에게 안겨 있는데, 특히 교황이 마돈나의 허리에 손을 감고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증폭되었다.

 

해당 사진은 AI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지만, 마돈나는 사진 공개 후 "관심을 받는 건 기분이 좋다"는 글을 덧붙여 비판을 더욱 키웠다. 거센 비난 여론에 마돈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마돈나는 지난 1989년 '라이크 어 프레이어' 뮤직비디오에서 흑인 예수를 성적으로 묘사하고 불타는 십자가를 등장시켜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2006년에는 웨일스 공연에서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악성 유튜버 덕분에 뭉쳤다? 더본코리아, 점주들과 초강력 연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일부 유튜버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내로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인 ‘상생위원회’의 긴급 개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더본코리아 가맹점 점주들의 모임인 점주협의회가 최근 일부 유튜버의 ‘백종원 시리즈’ 영상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공식 요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요청서에는 빽다방, 홍콩반점, 역전우동,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주요 브랜드 점주협의회가 공동으로 의견을 모았다.점주협의회는 “일부 유튜버가 더본코리아와 그 관계자에 대해 오로지 비방과 혐오를 목적으로 과잉 감시와 추적을 일삼고 있다”며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와 악의적 유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굿바이 백종원’ 등 표적 방송 제목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유튜버의 영상에서는 “새마을식당 고기, 홍콩반점 식재료는 저질재료만 사용한다더라”, “빽다방은 장사가 안돼서 원두 유통기한 때문에 500원 행사를 했다더라”, “홍콩반점 짜장면 3900원 행사는 유통기한 지난 소스를 쓰는 거다” 등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혐오성 유언비어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점주들은 “이 같은 허위 정보와 악성 댓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를 뿌리는 유튜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점주들의 현실적 피해와 맞닿아 있다는 입장이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조회수 증가를 노린 검증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대응을 자제해왔지만, 점주님들의 심각한 피해 호소에 따라 철저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며 “악의적인 특정 유튜버에 대해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위원회에서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회복 및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