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모아

66세 마돈나, 87세 교황과 스캔들?


팝스타 마돈나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사진을 둘러싸고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뮤직비디오와 공연에서 종교적 상징물을 사용해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마돈나인 만큼, 이번 사건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더욱 냉담하다.

 

13일(현지시간) 마돈나는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마돈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검정 망사 드레스를 입고 교황에게 안겨 있는데, 특히 교황이 마돈나의 허리에 손을 감고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증폭되었다.

 

해당 사진은 AI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지만, 마돈나는 사진 공개 후 "관심을 받는 건 기분이 좋다"는 글을 덧붙여 비판을 더욱 키웠다. 거센 비난 여론에 마돈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마돈나는 지난 1989년 '라이크 어 프레이어' 뮤직비디오에서 흑인 예수를 성적으로 묘사하고 불타는 십자가를 등장시켜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2006년에는 웨일스 공연에서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독감 비상' 1주 만에 환자 2배 급증..청소년층 직격탄

 겨울 독감이 기승을 부리며 2016년 이후 최대 유행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2~2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2016년 최고치(86.2명)에 근접했다. 이는 전주 대비 136% 급증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지만, 13~18세 청소년층의 감염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7~12세, 19~49세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질병청은 지난달 20일 이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다행히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국가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여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질병청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4월 30일까지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특히 어린이와 고령층의 경우 작년보다 예방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청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예방접종 독려를 강화할 계획이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독감 유행이 통상 봄철까지 이어지는 만큼,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들은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