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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이 웃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24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후반 32분 응우옌 꽝하이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으며,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수비에 집중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조 2위(승점 4)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대회로, 김상식, 신태용, 하혁준 등 3명의 한국인 감독이 같은 조에서 경쟁하고 있다. 

 

한편,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 필리핀과 1-1로 비기며 조별리그 2무 1패(승점 2)로 B조 4위에 머물렀다.

 

'클럽 내던진' 김주형, 또 다시 무너진 '멘탈'..소니오픈 65위 그쳐

 '영건'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부터 삐끗했다. 여전히 뛰어난 샷 감각을 선보였지만,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온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12일(한국시간) 김주형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김주형이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드러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 온 김주형은 이번 대회 초반만 해도 순항하는 듯 보였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3타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우승 경쟁이 본격화된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다시 한번 무너졌다. 5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자 김주형은 분을 참지 못하고 클럽을 내리쳤다.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OB를 범한 김주형은 또다시 클럽을 내던지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결국 이 홀에서만 4타를 잃으며 공동 63위로 추락,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졌다.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보기 4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특히 쇼트게임과 퍼팅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다.아이언 샷 정확도는 출전 선수 중 11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났지만, 불안정한 티샷과 퍼팅, 그리고 압박감 속에서 드러난 감정 기복이 발목을 잡았다.김주형은 오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과연 김주형이 이번 대회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