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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이 웃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24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후반 32분 응우옌 꽝하이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으며,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수비에 집중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조 2위(승점 4)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대회로, 김상식, 신태용, 하혁준 등 3명의 한국인 감독이 같은 조에서 경쟁하고 있다. 

 

한편,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 필리핀과 1-1로 비기며 조별리그 2무 1패(승점 2)로 B조 4위에 머물렀다.

 

진종오 "체육계 수치 이기흥, 당장 사퇴" 요구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무 정지 상태인 이기흥 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며 "이는 국민과 체육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그는 "대한체육회장은 한국 스포츠의 얼굴과 같은 자리로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하지만 이기흥 회장은 개인 비리 의혹과 체육회 사유화 논란 등으로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진 의원은 이 회장이 체육계를 장악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측근 인사들을 요직에 앉히고, 각종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등 사익을 추구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3선 도전이라는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체육계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원은 이 회장을 향해 "더 이상 체육계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물러나는 것이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이 회장의 비리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이기흥 회장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하고 싶다"며 3선 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