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K팝 덕분에…" 日 젊은이들 사이 '취업 성지'로 급부상한 韓


한국에 취업하는 일본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취업 비자를 받은 일본인은 2196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급증했다. 

 

일본인들의 한국 취업 증가는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영향, 높아진 한국의 임금 수준, 그리고 엔저 현상 등 경제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한국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경험을 쌓은 후 한국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러나 한국의 비자 제도는 엄격해 전공이나 경력이 맞지 않아 취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를 위해 전공을 바꾸는 일본인도 있다. 

 

반면, 일본은 외국인 취업 비자 요건을 완화하며 인재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가 계엄 맛집인가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배우 최준용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누리꾼들의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최씨는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7일 현재 최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식당은 카카오맵에서 평점 1.2점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여기가 소문난 내란 옹호 맛집인가요?", "계엄 맛집 맞나요?", "가만히 계시면 중간이라도 가지", "내란 옹호하는 음식점 불매" 등 조롱과 비난 섞인 리뷰를 남기고 있다. 대부분은 최씨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최저점인 별점 1점을 부여하고 있다.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최씨는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여기 계신 분들도 깜짝 놀라셨겠지만, 저도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며 "근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 하려 하셨나 좀 아쉬웠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최씨는 가수 김흥국, JK김동욱에 이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에도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으며, 윤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이번 사건을 두고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공인으로서 발언의 무게감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개인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관련 없는 식당에까지 피해를 주는 것은 지나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