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K팝 덕분에…" 日 젊은이들 사이 '취업 성지'로 급부상한 韓


한국에 취업하는 일본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취업 비자를 받은 일본인은 2196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급증했다. 

 

일본인들의 한국 취업 증가는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영향, 높아진 한국의 임금 수준, 그리고 엔저 현상 등 경제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한국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경험을 쌓은 후 한국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러나 한국의 비자 제도는 엄격해 전공이나 경력이 맞지 않아 취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를 위해 전공을 바꾸는 일본인도 있다. 

 

반면, 일본은 외국인 취업 비자 요건을 완화하며 인재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3억 계약 나흘 만에'...김혜성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기회

 LA 다저스의 새로운 내야수 김혜성(26)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다저스의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28)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면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MLB 네트워크의 저명한 전문가 제프 파산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신시내티가 다저스의 내야수 개빈 럭스 영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럭스는 최근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등 여러 구단과 트레이드설이 돌았지만, 결국 신시내티행을 택하게 됐다.개빈 럭스는 다저스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받았던 인물이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만큼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51,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3억7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028~2029년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어, 성과에 따라 총액 2200만 달러(약 323억30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조건이다.KBO 리그에서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내야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07, 23도루를 기록하며 탁월한 수비 능력과 함께 공격력까지 입증했다. 다저스 구단은 그의 수비력과 주루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타격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럭스의 이적으로 다저스의 2루수 자리는 김혜성을 비롯해 마이클 부시, 미겔 바르가스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혜성의 다재다능한 수비 능력과 스피드는 그를 차별화하는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저스가 그에게 투자한 금액을 고려하면, 구단이 상당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