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문학의 매력 속으로!" 영국, 한국 문학 특별전 열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참석을 계기로 영국에서 한국 문학 특별전이 열렸다. 

 

런던의 대형 서점에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세계 문학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진열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윤동주의 시와 한강의 소설 등 한국 문학의 정서를 영국 대중에게 전달하는 특별전을 마련했으며, 이는 찰스 국왕이 윤동주의 시를 낭송했던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홍길동전, 구운몽, 이상의 작품 등 시대별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한강의 글귀와 윤동주의 시를 영어와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도 한국 문학 번역가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조국의 '2030 극우론' vs 이낙연의 '수축세대 공정론', 정면 충돌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20·30 극우화' 언급을 겨냥해 "20·30은 과정의 공정을 특히 중시하는 세대"라고 지적했다. 이는 20·30 세대가 처한 특수한 시대적 환경을 옹호하며 조 전 대표의 진단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됐다.앞서 조 전 대표는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한 20·30의 높은 반대 여론과 관련해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자녀 입시 비리 문제에 대한 젊은 세대의 비판을 '20·30 남성의 극우화' 탓으로 돌린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왔다.이러한 '20·30 극우화' 주장에 대해 이 고문은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20·30을 말하려면 그 특별한 시대 배경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며, 이들이 민주화·선진화 시대에 태어나 선진사회의 의식을 지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고문은 이들이 경제적으로는 '수축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짚었다. 과거 '팽창 시대'와 달리 기회와 파이가 모두 줄어든 '수축 시대'에는 경쟁에서 지면 자기 몫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의 '공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으며,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과에 승복하기 어려워하는 인식이 20·30 세대에 특별히 강해진 것은 필연적 귀결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또한 조 전 대표를 겨냥해 "감옥에서 성찰했다더니 겨우 생각한 것이 청년 극우 몰이냐"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입시 비리로 청년 인생 망쳐놓고 청년 탓하는 것이 조국답다"고 꼬집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