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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간절곶, 빛의 옷을 입다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내년 2월 2일까지 울주군 간절곶에서 야간경관 전시 '빛으로 새긴 울주'를 진행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간절곶의 자연경관과 울주의 정체성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LED 조형물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청룡과 청사의 미디어아트, 간월재 억새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형물, 울주 조각상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등이 열린다. 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간절곶 해를 상징하는 LED 해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특히 2025년 뱀의 해를 기념해 간월재 억새 길을 푸른 뱀 모양으로 디자인한 점이 눈길을 끈다. 

 

내란 혐의 윤석열, 소환 불응 2차례..강제수사 압박 직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서, 공수처가 이르면 26일 강제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차(18일)와 2차(25일) 소환 요구를 모두 거부하며 총 4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공수처는 3차 소환 통보 또는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일반 피의자의 경우 세 차례 소환 불응 시 강제수사가 진행되지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는 전례가 없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경호처와의 충돌 및 대통령실 압수수색 실패 사례 등으로 난항이 예상된다.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증거 인멸 가능성이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체포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다른 일부는 변호인단 구성과 변론 준비를 위해 3차 소환까지 시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 측은 26일 이후 탄핵 및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27일 예정된 탄핵 변론준비기일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불참 여부와 상관없이 속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와 공수처의 수사 방향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