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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9년 만에 예능 나들이 '냉부해'서 일상 최초 공개

 9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송중기는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냉장고 속 재료와 함께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송중기의 예능 출연은 2016년 SBS '런닝맨'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후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 첫 예능 출연이라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녹화에는 송중기와 함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 출연하는 배우 이희준도 동반 출연한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2014년에 시작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이 15분 만에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15일에 새롭게 돌아온다. 이연복, 최현석, 정호영, 김풍 등 기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셰프 군단이 합류하여 더욱 풍성한 요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김치찌개, 너마저…태국 한복판서 벌어진 중국 식당의 '뻔뻔한' 한식 도둑질

 태국 방콕의 한 대형 쇼핑몰에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식당이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한식 메뉴를 '중국 동북 지방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논란이 들끓고 있다.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의 끊이지 않는 문화 도둑질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문제의 식당은 방콕의 대표적인 쇼핑몰 '원 방콕'에 입점한 중국 프랜차이즈 '앤트 케이브'다. 이 식당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이 담긴 메뉴판에 버젓이 '중국 동북 지방 음식'이라는 설명을 붙여 놓았다. 심지어 메뉴판 하단에는 김치를 담그는 그림까지 넣어 한국 음식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려는 의도를 드러냈다.이뿐만이 아니다. '앤트 케이브'는 김치를 중국식 표기인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했으며,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파는 그림 등을 매장 인테리어에 활용해 한국 문화를 왜곡하는 행태를 보였다.서 교수는 이번 사건을 중국의 고질적인 '문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보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며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것은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과거에도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이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의 뻔뻔한 문화 도둑질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인이 세계 곳곳에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 음식을 한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은 없다"며 중국의 반성을 촉구했다.이번 사건은 중국의 문화적 횡포가 단순히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계해야 할 문제임을 보여준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중국의 문화 왜곡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