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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이 만든 풍경? 수능 만점자는 'N수생 물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 11명 중 7명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의대 증원 정책이 재수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전 영역 만점자 11명 중 N수생은 7명(63.6%)으로 재학생 4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0학년도 수능 당시 만점자 15명 중 N수생이 단 2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원인이다"라며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능에 재도전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의대는 대부분 정시에서 수능 100%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고득점을 위한 N수생들의 선택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적으로 입시 경쟁을 심화시키고, 재학생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진종오 "체육계 수치 이기흥, 당장 사퇴" 요구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무 정지 상태인 이기흥 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며 "이는 국민과 체육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그는 "대한체육회장은 한국 스포츠의 얼굴과 같은 자리로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하지만 이기흥 회장은 개인 비리 의혹과 체육회 사유화 논란 등으로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진 의원은 이 회장이 체육계를 장악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측근 인사들을 요직에 앉히고, 각종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등 사익을 추구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3선 도전이라는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체육계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원은 이 회장을 향해 "더 이상 체육계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물러나는 것이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이 회장의 비리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이기흥 회장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하고 싶다"며 3선 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