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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에서 쇼핑해 You! 반짝이는 속초, 크리스마스 축제 OPEN

 속초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12월 6일부터 25일까지 설악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로데오에서 쇼핑해 you'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거리 전체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꾸며진 '빛의 거리'로 변신하고, KT 플라자 인근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특별한 거리 공연 페스티벌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24일과 25일에는 KT 플라자 일원에서 '성탄마켓'이 열려 친환경 재활용 제품, 수공예품, 와인 등 특별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속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럽 내던진' 김주형, 또 다시 무너진 '멘탈'..소니오픈 65위 그쳐

 '영건'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부터 삐끗했다. 여전히 뛰어난 샷 감각을 선보였지만,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온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12일(한국시간) 김주형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김주형이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드러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 온 김주형은 이번 대회 초반만 해도 순항하는 듯 보였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3타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우승 경쟁이 본격화된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다시 한번 무너졌다. 5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자 김주형은 분을 참지 못하고 클럽을 내리쳤다.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OB를 범한 김주형은 또다시 클럽을 내던지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결국 이 홀에서만 4타를 잃으며 공동 63위로 추락,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졌다.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보기 4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특히 쇼트게임과 퍼팅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다.아이언 샷 정확도는 출전 선수 중 11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났지만, 불안정한 티샷과 퍼팅, 그리고 압박감 속에서 드러난 감정 기복이 발목을 잡았다.김주형은 오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과연 김주형이 이번 대회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