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무민과 판다들의 겨울 파티! 에버랜드 '겨울왕국' 전격 개장

에버랜드가 오는 6일부터 3월 3일까지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글로벌 캐릭터 무민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입장 시 9m 높이의 무민 아트 조형물과 4m 높이의 쌍둥이 판다 조형물이 맞이하며,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밸리를 재현한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져 북유럽 겨울 숲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민파파와 무민마마 등의 포토스팟과 함께 무민트레인 열차도 운영된다.

 

축제에는 무민 콜라보 상품과 특선 메뉴도 준비되며, 1월에는 무민 멀티미디어쇼가 국내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핀란드 산타와의 만남 이벤트가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핀에어와 협업해 핀란드 왕복 항공권 경품도 제공된다.

 

겨울축제의 이색 콘텐츠로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과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매직 인더 스카이’ 멀티미디어쇼 등이 마련돼 있으며, 캐리비안 베이는 겨울 시즌을 맞아 ‘윈터 스파 캐비’ 콘셉트로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무민과 함께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북유럽 감성의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배드민턴계의 트럼프' 김택규, '음모론' 제기하며 당선 노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가 오는 23일 다시 열린다. 당초 16일 예정되었던 선거는 김택규 현 회장의 후보 자격을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한 차례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김 회장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후보 자격을 회복하고 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남은 시간이 촉박하고 다른 후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이번 사태는 지난 선거 당시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서 특정 정당 당원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다. 협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정당 당원은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 이에 김택규 회장은 "절차적 하자가 중대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김 회장의 손을 들어주었다.법원의 결정으로 김택규 회장은 기사회생하며 재선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선거가 연기되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거 운동 기간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다른 후보들은 지난 9일부터 선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김 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 회장은 "법정 싸움을 계속할 경우 배드민턴계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선거 참여를 결정했다. 그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김택규 회장 외에도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김동문 원광대 교수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다.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선거운영위원회의 기존 결정 사항을 재검토하고, 선거 장소 및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