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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리 양보 거부에 문신 男..“지하철역 피바다 만든다”


서울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요청에 분노해 승객을 폭행하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은 1일 A씨에게 상해, 협박, 모욕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승객 B씨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말을 듣고 폭행을 시작했다. A씨는 B씨의 가슴을 밀치고 멱살을 잡아 흔들었으며, 열차에서 내려면서 B씨를 스크린도어에 밀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목을 따서 죽여버리겠다"며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A씨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션샤인’ 배우가 기아 생산직에 지원한 사연은?

 배우 이정현이 기아자동차 생산직 신규 채용에 지원했지만 1차 전형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채용 결과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비록 이번 전형에서는 이정현 님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기아의 다른 공고를 통해 다시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기아 측은 “이정현님의 서류를 통해 저희도 방향성을 고민하고 입사 준비를 하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기아자동차는 지난 5일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 생산직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부품 조립과 검사, 조정 작업 등을 맡는 역할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전기·기계·자동차 공학 관련 경험이나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우대된다. 기아 생산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정년 보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700만 원에 달하며, 정년은 만 60세까지 보장된다. 또한 정년 퇴직자 재고용 기간이 최대 2년까지 연장되는 등 안정적 고용 환경을 자랑한다.이정현은 1990년생으로 만 34세이며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로 데뷔한 그는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강철비2’, 드라마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배우로서의 경력을 잠시 접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1차 관문을 넘지 못했다.기아 생산직은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직장 환경 덕분에 많은 이들의 선망을 받는 직업으로 꼽힌다. 이정현의 도전 소식은 배우로서의 활동 이외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그의 의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