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파오 티셔츠부터 무신사 아웃렛… '가성비 끝판왕'에 MZ 지갑 '활짝'


고물가로 인해 MZ세대 사이에서 실용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며, SPA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본템과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파오는 티셔츠와 데님 매출이 각각 17%, 10% 상승했고, W컨셉은 리버시블 아이템 매출이 32% 늘었다. 

 

무신사 아웃렛 거래액은 160% 폭증했으며, 무신사 스탠다드와 에이블리의 SPA 브랜드 매출도 각각 3.5배, 298%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물가 상황에서 의류·신발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으로, SPA 브랜드의 가성비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란 혐의 윤석열, 소환 불응 2차례..강제수사 압박 직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서, 공수처가 이르면 26일 강제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차(18일)와 2차(25일) 소환 요구를 모두 거부하며 총 4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공수처는 3차 소환 통보 또는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일반 피의자의 경우 세 차례 소환 불응 시 강제수사가 진행되지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는 전례가 없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경호처와의 충돌 및 대통령실 압수수색 실패 사례 등으로 난항이 예상된다.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증거 인멸 가능성이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체포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다른 일부는 변호인단 구성과 변론 준비를 위해 3차 소환까지 시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 측은 26일 이후 탄핵 및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27일 예정된 탄핵 변론준비기일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불참 여부와 상관없이 속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와 공수처의 수사 방향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