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티셔츠부터 무신사 아웃렛… '가성비 끝판왕'에 MZ 지갑 '활짝'
고물가로 인해 MZ세대 사이에서 실용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며, SPA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본템과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파오는 티셔츠와 데님 매출이 각각 17%, 10% 상승했고, W컨셉은 리버시블 아이템 매출이 32% 늘었다.
무신사 아웃렛 거래액은 160% 폭증했으며, 무신사 스탠다드와 에이블리의 SPA 브랜드 매출도 각각 3.5배, 298%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물가 상황에서 의류·신발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으로, SPA 브랜드의 가성비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