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항 들썩! '일본 직구' 붐 일으킬 우체국 특급 작전 개시


한국 우정사업본부는 일본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11월 15일부터 한·일 해상특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항과 하카타항을 잇는 주 6회 페리 노선을 활용해 소포를 선박으로 운송하며, 항공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10㎏ 이하 발송 가능). 

 

일본 내 유팩 및 유패킷 상품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과의 역직구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발 직구액은 약 2억6900만 달러, 역직구액은 약 5억97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역직구액이 직구액을 초과하는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해상특송은 중국과의 전자상거래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평택세관 기준 중국발 직구 물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부산을 일본 대상 해상특송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흥민, 700억에 묶였다! 토트넘 '황금 감옥'의 덫?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를 둘러싼 8개월간의 밀당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에 따라 1년 더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기보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놓칠 수 없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황금 감옥'에 가깝다.토트넘은 2025년 6월까지인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다.문제는 토트넘이 재계약 조건을 두고 손흥민 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조건에서 1년 연장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빙 레전드' 손흥민에 대한 대우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손흥민 입장에서는 1년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물론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더라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몸값으로 무려 700억 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을 내년 여름 FA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토트넘의 옵션 발동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100~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라면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700억 원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결국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 머물거나, 7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감수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의 '황금 감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까?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