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모아

국힘 'AI 전쟁 선언'..'AI특위'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힘은 26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위가 AI 생활화 지원, 산업 구조 개편,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핵심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에 중점을 둘 것이며, 4조 원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 산업 투자 시 반도체 산업 수준의 세액 공제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정책 행보로 노동약자지원법 국민 보고회에 참석하고, 군 복무 중 숨진 고 홍정기 일병의 유족을 만나 국가배상법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행보는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인한 당내 갈등에서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논란에 대해 "불필요한 분란을 만드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말을 아꼈고, 주진우 의원은 당 내부 분란에 불편함을 표하며 민생 집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 700억에 묶였다! 토트넘 '황금 감옥'의 덫?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를 둘러싼 8개월간의 밀당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에 따라 1년 더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기보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놓칠 수 없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황금 감옥'에 가깝다.토트넘은 2025년 6월까지인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다.문제는 토트넘이 재계약 조건을 두고 손흥민 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조건에서 1년 연장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빙 레전드' 손흥민에 대한 대우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손흥민 입장에서는 1년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물론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더라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몸값으로 무려 700억 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을 내년 여름 FA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토트넘의 옵션 발동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100~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라면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700억 원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결국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 머물거나, 7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감수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의 '황금 감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까?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