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모아

새벽에도 OK? 10시간 동안 잠재우는 피부관리실의 실체


대외적으로는 피부관리실로 운영되던 한 의원이 실제로는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되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사건과 관련해 의사, 간호조무사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2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의원은 프로포폴과 유사한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해 중독자들에게 417회에 걸쳐 14억5800만원 상당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루 최대 1860만원어치의 프로포폴이 투약되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260명의 명의로 873회 처방한 것처럼 꾸몄다.

 

프로포폴은 적정 투약량과 치사량의 차이가 작아 중독 시 위험성이 높은 약물이다. 검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이러한 불법 유통에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진종오 "체육계 수치 이기흥, 당장 사퇴" 요구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무 정지 상태인 이기흥 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며 "이는 국민과 체육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그는 "대한체육회장은 한국 스포츠의 얼굴과 같은 자리로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하지만 이기흥 회장은 개인 비리 의혹과 체육회 사유화 논란 등으로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진 의원은 이 회장이 체육계를 장악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측근 인사들을 요직에 앉히고, 각종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등 사익을 추구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3선 도전이라는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체육계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원은 이 회장을 향해 "더 이상 체육계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물러나는 것이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이 회장의 비리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이기흥 회장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하고 싶다"며 3선 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