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모아

새벽에도 OK? 10시간 동안 잠재우는 피부관리실의 실체


대외적으로는 피부관리실로 운영되던 한 의원이 실제로는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되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사건과 관련해 의사, 간호조무사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2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의원은 프로포폴과 유사한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해 중독자들에게 417회에 걸쳐 14억5800만원 상당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루 최대 1860만원어치의 프로포폴이 투약되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260명의 명의로 873회 처방한 것처럼 꾸몄다.

 

프로포폴은 적정 투약량과 치사량의 차이가 작아 중독 시 위험성이 높은 약물이다. 검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이러한 불법 유통에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한덕수, '쌍특검' 제동..민주당 "줄탄핵" 맞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24일 국무회의 안건에서 제외했다. 민주당은 즉각 "국무위원 줄탄핵" 카드를 꺼내 들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특검법 관련 여러 법률적 요소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야당에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민주당이 요구한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시한을 거부한 것이다.앞서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오늘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특검법 공포를 미루거나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시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민주당은 이날 '국무회의 무력화'라는 초강수까지 꺼내 들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무위원) 5명을 탄핵하면 국무회의가 의결을 못 한다. 국무회의는 재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다"며 '줄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총리실은 민주당의 '줄탄핵'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정당의 발언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한이 내년 1월 1일로 일주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경우,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위헌성이 조금도 해소되지 않은 특검법안"이라는 의견이 제시된 만큼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