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모아

李 지키기 위한 청문회? 박장범 청문회에서 터진 여야 전쟁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정치적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를 3일간으로 연장한 것에 대해 "북한식 인민재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청문회를 선동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3일간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야당은 박 후보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등에 대해 편향적인 보도를 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KBS의 신뢰도를 무너뜨린 인물로, 사장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민규 의원은 "KBS 직원 495명이 박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이유가 KBS가 아닌 대통령실의 홍보 비서관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청문회는 야당의 주도로 하루 더 연장되었다. 

 

손흥민, 700억에 묶였다! 토트넘 '황금 감옥'의 덫?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를 둘러싼 8개월간의 밀당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에 따라 1년 더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기보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놓칠 수 없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황금 감옥'에 가깝다.토트넘은 2025년 6월까지인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다.문제는 토트넘이 재계약 조건을 두고 손흥민 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조건에서 1년 연장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빙 레전드' 손흥민에 대한 대우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손흥민 입장에서는 1년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물론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더라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몸값으로 무려 700억 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을 내년 여름 FA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토트넘의 옵션 발동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100~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라면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700억 원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결국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 머물거나, 7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감수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의 '황금 감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까?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