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모아

겨울 앞둔 훈련병들, 깔깔이 대신 스웨터 두 벌?


육군이 조달청의 계약 지연 때문에 훈련병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일질 방한복 상의 내피(방상내피) 보급에 비상이 걸렸다.

 

육군군수사령부는 방상내피 재고 부족으로 인해 용사 초도보급이 미지급될 수 있다라며, 납품 업체들에 조기 납품을 촉구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여러 업체와 방상내피 14만여 개를 확보하기로 계약했으나, 일부 계약 해지와 추가 계약 지연으로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 

 

육군은 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축 분량을 활용해 9월 입대 훈련병들에게는 차질 없이 지급했으며, 10월 이후 입영 신병들에게도 최대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플리스형 스웨터를 두 벌 지급하고 이후 방상내피로 교환할 계획이다.

 

내란 혐의 윤석열, 소환 불응 2차례..강제수사 압박 직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서, 공수처가 이르면 26일 강제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차(18일)와 2차(25일) 소환 요구를 모두 거부하며 총 4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공수처는 3차 소환 통보 또는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일반 피의자의 경우 세 차례 소환 불응 시 강제수사가 진행되지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는 전례가 없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경호처와의 충돌 및 대통령실 압수수색 실패 사례 등으로 난항이 예상된다.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증거 인멸 가능성이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체포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다른 일부는 변호인단 구성과 변론 준비를 위해 3차 소환까지 시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 측은 26일 이후 탄핵 및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27일 예정된 탄핵 변론준비기일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불참 여부와 상관없이 속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와 공수처의 수사 방향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